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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어젯밤에는 평양대극장에서 성대한 '환영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천3백석 규모의 평양대극장이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환한 미소로 평양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에 화답했습니다.
지난 봄 평양에서 우리측 예술단과 공연을 펼친 삼지연관현악단이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가야금과 함께하는 아리랑 공연과 여성5중창의 메들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우리측 특별 수행원으로 평양을 찾은 경제인들과 문화예술인들도 힘찬 박수로 호응했고 그렇게 1시간 30분에 걸친 공연은 마무리됐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가 함께 무대에 오르자 평양대극장은 또 다시 함성에 휩싸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연을 펼친 단원들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면서 고마움을 표했고, 객석을 채운 9백여 명의 평양시민들은 기립 박수로 두 정상을 배웅했습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영상취재단 / 영상편집: 양세형)
한편 김 위원장은 평양대극장에 먼저 도착해 문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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