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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성공단 기업 평가 신중해야
등록일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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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정치권의 `개성공단 연속 적자` 주장과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 자료의 일부만을 짜깁기해 왜곡한 것이라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평가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청와대가 개성공단에 대한 일부 정치권의 주장과 언론보도를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조선일보는 `개성공단 진출 기업 16개사 중 13개사 2년 연속 적자`라는 정치권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자료의 일부만 왜곡한,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는 입장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또 개성공단 입주 초기에는 높은 투자비가 반영되고 투자비용에 대한 회수기간도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기업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많고 공장 평균 가동률은 77% 수준으로 남측 70.9% 에 비해 6%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이렇듯 열심히 기업 활동을 하고 있고 실적도 좋은편인데 개성공단 위기론을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인용한 자료에서도 적자가 줄고 있고, 매출도 2005년 3억원에서 2006년 7억 9천만원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부분은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청와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이고, 만약 잘 안되더라도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을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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