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에너지 실무회의
등록일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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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열린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회의가 30일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국들은 매달 중유 5만톤씩을 북한에 제공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판문점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차 6자회담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의 가장 큰 성과는 북한의 비핵화 2단계 조치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로 중유 95만톤을 지원하는 방안이 조금 더 구체화됐다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의 의장을 맡은 우리측 임성남 북핵기획단장은 중유 95만t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45만t의 중유와 50만t의 비중유로 구분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유 45만톤 지원에 대해서 임 단장은 매달 5만톤씩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데 참가국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제외한 참가국들이 어떤 순서로 중유를 지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측이 현재 상황에서는 중유 지원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순서상 일본이 제공해야 할 12월 분 중유 공급은 한.미.중.러 4자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중유 45만t 가운데 중국이 이미 5만t을 제공했으며 미국도 5만t 북송을 개시해 30일 수송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데 이어 러시아가 11월분 5만t을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핵 기술팀과 합의한 대로 11월1일부터 불능화 조치를 개시하는 등 2단계 조치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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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들은 매달 중유 5만톤씩을 북한에 제공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판문점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차 6자회담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의 가장 큰 성과는 북한의 비핵화 2단계 조치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로 중유 95만톤을 지원하는 방안이 조금 더 구체화됐다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의 의장을 맡은 우리측 임성남 북핵기획단장은 중유 95만t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45만t의 중유와 50만t의 비중유로 구분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유 45만톤 지원에 대해서 임 단장은 매달 5만톤씩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데 참가국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을 제외한 참가국들이 어떤 순서로 중유를 지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측이 현재 상황에서는 중유 지원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순서상 일본이 제공해야 할 12월 분 중유 공급은 한.미.중.러 4자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해결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중유 45만t 가운데 중국이 이미 5만t을 제공했으며 미국도 5만t 북송을 개시해 30일 수송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데 이어 러시아가 11월분 5만t을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핵 기술팀과 합의한 대로 11월1일부터 불능화 조치를 개시하는 등 2단계 조치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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