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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길에는 경제인들과 여야 3당 대표도 함께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문화, 체육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행했는데요.
이들의 평양 방문 모습, 문기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평양 도착 첫날, 경제인들은 리용남 내각부총리를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리 부총리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제인들은 남북 경제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최근까지도 대북 사업을 진행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은 사업 재개를 희망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요즘 남북관계 잘 되고, 북미정상회담도 잘 돼서 빨리 금강산 관광이 풀리길...”

녹취> 신한용 /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민족의 경협사업이 무궁무진하게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여야 3당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3당 대표의 일정 착오로 첫날 예정됐던 일정은 취소됐고, 다시 약속을 잡아 이튿날 김영남 위원장과 만난 겁니다.
정치, 경제, 문화, 체육, 등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도 동행했습니다.
옥류관의 평양냉면을 맛보고, 북측의 화려한 공연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평양공동영상취재단 / 영상편집: 정현정)
남북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특별수행원 52명의 앞으로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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