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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기 신도시 차질없이 진행
등록일 :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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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4~5년 사이에 50만가구가 넘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됩니다.

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택 폭이 넓어지고 분양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표 기자>

정부의 신도시 아파트 분양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에 3만6천400가구를 시작으로 2009년엔 9만5천여가구, 2010년엔 16만2천여가구, 2011년 이후로는 21만2천여가구가 분양됩니다.

4~5년간 모두 50만 가구가 릴레이로 분양되는 겁니다.

현재 추진중인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지역은 역시 광교 신도시.

수원시 이의, 원천동과 용인 상현동 일대 1128만2천제곱미터에 총 3만천가구가 들어설 광교 신도시는, 내년 9월부터 12월까지 1단계로 5천백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 명품신도시 1호`라는 별명에 걸맞게 녹지비율이 41.4%로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고, 인구밀도는 ha당 68.7명으로 가장 낮습니다.

파주 신도시 역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분양이 본격화되는 파주 신도시는 내년에도 6천400여가구를 추가 공급합니다.

2~30%정도는 임대주택이고, 나머지는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일반 분양입니다.

내년에는 양주신도시 7천500여가구와 김포 신도시 7천여가구도 공급됩니다.

강남 대체 신도시로 꼽히는 송파신도시 분양은 2009년 9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분양주택 2만4천여가구에 임대 2만4천5백여가구 등 총 4만9천가구 가운데 4천가구가 2009년에 분양됩니다.

특히 송파 신도시는 중심지역에 30층이 넘는 고밀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압축도시`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최대 신도시로 모두 10만 5천가구가 들어설 화성 동탄2신도시는 2010년에 첫 분양에 들어갑니다.

한편, 건교부는 최근 김포 양촌신도시가 올해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부터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천85만제곱미터 규모에 총5만7천4백여가구가 들어서는 김포 양촌 신도시는, 한가운데로 국내 최대의 16km 수로가 조성되는 등 수로도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또 민간아파트 중에서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파주 운정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200만원 가량 싸게 공급될 전망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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