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편법운영시 지정 취소
등록일 :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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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목적고들이 본래의 설립취지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력한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교육과정을 편법으로 운영하는 특목고는 지정이 취소됩니다.
강명연 기자>
교육부가 특목고의 편법 운영에 대한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편법으로 운영할 경우 특목고 지정 취소까지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운영 개선과 체제개편 방안 발표를 통해 특목고의 운영상 문제점을 해결하고 설립 취지에 맞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리고 학급 규모가 큰 외국어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지역의 일반 고등학교 수준 이하로 신입생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특목고의 학생선발 제도도 개선됩니다.
기존에 외고와 과학고의 입학전형 일정이 달라 학생들의 무분별한 지원이 늘어난다고 판단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 특목고의 입학전형 일정을 지역별로 같은 날 치르도록 하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도 동시에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외고의 경우 내년 입학시험부터 전공과 무관한 교과지식 중심의 구술면접이 제한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수월성 교육도 강화됩니다.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년당 2과목 이상, 과목별로 3~4단계의 수준별 학급을 편성해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 운영의 자율성도 확대해 무학년제 수준별 방과후 학교 운영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010년부터 선지원 후추첨제가 도입됨에 따라 학교별로 특성화된 심화교육과정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 기준이 돼 학교간의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밖에 특목고를 폐지하거나 유지하더라도 성격을 명확히하는 방향으로 고교교육 종합대책을 세워 내년 6월 확정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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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앞으로 교육과정을 편법으로 운영하는 특목고는 지정이 취소됩니다.
강명연 기자>
교육부가 특목고의 편법 운영에 대한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외국어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편법으로 운영할 경우 특목고 지정 취소까지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운영 개선과 체제개편 방안 발표를 통해 특목고의 운영상 문제점을 해결하고 설립 취지에 맞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리고 학급 규모가 큰 외국어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지역의 일반 고등학교 수준 이하로 신입생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특목고의 학생선발 제도도 개선됩니다.
기존에 외고와 과학고의 입학전형 일정이 달라 학생들의 무분별한 지원이 늘어난다고 판단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 특목고의 입학전형 일정을 지역별로 같은 날 치르도록 하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도 동시에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또 외고의 경우 내년 입학시험부터 전공과 무관한 교과지식 중심의 구술면접이 제한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수월성 교육도 강화됩니다.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년당 2과목 이상, 과목별로 3~4단계의 수준별 학급을 편성해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또 방과후 학교 운영의 자율성도 확대해 무학년제 수준별 방과후 학교 운영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010년부터 선지원 후추첨제가 도입됨에 따라 학교별로 특성화된 심화교육과정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 기준이 돼 학교간의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밖에 특목고를 폐지하거나 유지하더라도 성격을 명확히하는 방향으로 고교교육 종합대책을 세워 내년 6월 확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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