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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끝까지 최선`
등록일 :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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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치열한 3파전인 만큼 2차투표까지 갈 것으로 보고, 정부와 유치위원회는 막판 표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현구 기자>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꼭 이루기 위한 정부의 막판 유치활동이 그 열기를 더 하고 있습니다.

부동표 국가들이 몰려있는 유럽과 아프리카에 대한 현지방문 활동을 비롯해 세계박람회기구, 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까지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우리 유치위원회는 판세가 여수에 불리하지 않지만 경쟁도시인 모로코의 탕헤르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공관을 중심으로 BIE회원국 표심잡기를 강화하는가 하면 대기업 관계자들의 해외 홍보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정부와 유치위는 이 같은 노력과 함께 전략적으로는 1차 투표보다는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파악되고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BIE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나 3개 유치도시 모두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에 과반수 이상 지지를 얻으면 개최권을 얻게 되는 2차 투표에 전력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또한 이러한 대외활동과 맞물려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알리면서 국내 열기 확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 계획의 하나로 다음달 1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희망의 닻을 올려라`라는 주제로 유치기원 행사가 치러집니다.

개최후보지인 여수 또한 자체적으로 시민봉사단 활동, 세계청소년 축제 등을 열거나 진행하면 여수 알리기에 한창입니다.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우리 시간으로 다음달 27일 오전 3시를 전후해 발표됩니다.

지난 2002년 중국 상하이에 고배를 마신 것을 교훈삼아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막판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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