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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수 증가, 교육질 향상으로 연결
등록일 : 2007.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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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가 늘어난데 대해서 일부에서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만은 그러나 공무원 증가의 면면을 살펴보면 늘어난 공무원 수의 절반 이상이 교사 인원으로 보충돼 교육여건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명연 기자>

올해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30.2명.

2004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인 21.5명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70년대와 비교를 해보면 빠른 속도로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실을 콩나물 교실이라고 부르던 70년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은 62.1명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매해 조금씩 떨어지면서 올해는 30명대에 도달한 것입니다.

또 초등학교 교원 한명당 학생수도 70년 56.9명에서 2000년 서른명 아래로 떨어졌고 올해는 22.9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교육환경이 좋아진 원인은 지속적인 투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학교를 새로 짓고 교원을 늘리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꾸준히 투자를 늘려왔습니다.

이같은 변화는 저출산의 영향도 있지만 교원의 수를 늘리지 않았더라면 빠르게 교육환경이 변화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참여정부 들어서 늘어난 정부 인력의 절반 이상이 교원인 것에서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얼마 만큼인지 엿볼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에서 늘어난 공무원 4만8천여명의 절반이상이 교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멉니다.

학급당 학생수는 물론 교원 한명당 학생수도 OECD 가입국 가운데 멕시코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고 교사들의 연간 수업 시간도 828시간으로 OECD 평균인 805시간에 비하면 아직도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인력문제를 논하기 위해서는 인력 증가만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증원으로 인한 효과도 같이 봐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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