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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총리회담, 다음달 14~16일
등록일 : 200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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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26일 개성서 열린 총리회담 예비접촉에서 남북총리회담을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서 사흘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2007 남북정상회담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총리회담이 우리가 제안했던대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표단은 남북 각각 7명씩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26일 오전 개성으로 떠난 예비접촉 대표단은 조금전 세시 반경 끝난 오후 접촉에서 북측 대표단과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습니다.

또 북측대표단은 서해 직항로 항공편을 이용해 서울로 오기로 했습니다.

이관세 통일부 차관은 오후 접촉이 끝난후 신변안전, 교통 통신, 편의 제공등의 절차 문제는 기존 남북회담의 전례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과북은 또 다음달 6일 개성에서 제 2차 예비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음 접촉에선 주요의제와 실무기구 구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양측 대표단은 오전 회의에 앞서서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는 등 회의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어갔는데요.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관세 통일부 차관은 “이제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들지만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계절변화가 없어야 한다“ 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사전에 좋은 준비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은“수뇌회담에서 나온 좋은 설계도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총리회담이 중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26일 예비접촉은 이관세 차관을 수석대표로하는 남측 3명의 대표와 전종수 부국장을 대표로 하는 3명의 북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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