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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와이브로 기술이 세계 표준으로 채택됐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드렸습니다.

이같은 대한민국 첨단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6일부터 시작돼서 주말까지 계속되는 `미래성장동력 2007` 전시회장을 다녀왔습니다.

문현구 기자>

평소 실험실에서 연구에만 매달려 있던 과학자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나섰습니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을 비롯한 소속기관 과학자 5명이 밴드를 구성해 음악과 함께 하는 천문학 강의를 합니다.

지켜보는 이들도 흥겨워하며 강의를 듣습니다.

수 십 년 뒤에 우리 과학계를 짊어질지도 모를 한 꼬마 어린이는 직접 만든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가자 신기함에 눈이 커집니다.

각종 전시관을 둘러본 청소년들은 연신 감탄을 연발하며, 눈부신 우리 과학기술을 뿌듯해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미래성장동력 2007전시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세 번 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IT기술을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렇게 표면에 붙은 물방울의 모양이 각기 다른 것은 나노코팅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은 건축물 외벽이나 섬유 등에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합니다.

인조인간 로봇인 에버투, 노래하는 모습이 흡사 실제 사람을 연상케 합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동 대응중인,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이산화탄소 처리 기술도 눈길을 끕니다.

산업현장에서 쉼없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땅속 천미터 깊이에 매장하거나 별도로 분리하는 기술이 우리 손으로 개발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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