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앞으로는 아동심리전문가가 아동성폭력의 피해아동을 조사합니다.

경찰청은 한국 심리학회와 협약을 맺고 13세 미만의 아동성폭력 사건에 아동심리전문가가 참여해서 피해아동을 조사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동 성폭력 조사 시 아동심리 전문가의 심리검사를 통해 피해아동의 행동과 진술을 분석하게 됩니다.

또한 작성된 피해아동의 행동·진술 분석 결과서는 증거자료로 제시되며 조사에 참여한 아동심리 전문가는 법정에 출석해서 의견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성폭력 피해아동이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동 심리전문가 참여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의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와 서울 강서경찰서, 영등포 경찰서 등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 경찰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