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철강, 조선에 이어 국내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까지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부품업계는 고사위기에 처해있는데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자동차 부품 업체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홍진우 기자>
자동차와 조선 등 주력산업이 경쟁력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중 통상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주력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답이 구조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있다 보고,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경북 경제인 간담회(지난 8일)
"우리 전통적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혁신을 통한 고도화가 필요합니다."

금융위원장 자동차업체 현장 방문·간담회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 부품업체를 찾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산업 구조혁신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구조혁신에는 민간 기업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금융권,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면서 특히, 기업 특성에 맞는 구조혁신 설계와 선별이 자본시장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핵심 부가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권은 위험이 크다고 돈을 회수하기보다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고,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비효율적인 분야에 흘러가는 자금을보다 생산적·혁신적 분야로 물길을 바꿔서 실물발전 지원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1조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업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기업구조혁신펀드 등을 통해 주력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구조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임주완 / 영상편집: 양세형)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