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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신도시가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서, 내년 6월에 분양됩니다.

신도시 한 가운데에 수로가 뚫리고 조류생태공원도 만들어지는 등 친환경 도시로 그 모습을 비추게 됩니다.

김미정 기자>

김포양촌신도시가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가 2008년 6월부터 본격 분양이 시작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3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김포 양촌신도시 1085만㎡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 연내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양촌신도시의 규모는 연접한 장기지구 88만㎡까지 합해 1,173만㎡.

주택 5만7492가구를 공급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대규모 신도시로 건설됩니다.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665가구, 연립주택 3300가구, 아파트 4만5787가구, 주상복합 2060가구 등 모두 5만2812가구가 공급될 계획입니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6월 3천여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1천가구, 2009년에는 3만7천가구가 공급됩니다.

규모별로는 주상복합을 포함한 85㎡초과 중대형이 2만가구로 가장 많고, 국민임대를 포함한 60㎡이하가 1만3000가구, 60˜ 85㎡이하는 1만7000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체 공급물량 중 69%인 3만4000가구는 분양주택이고 나머지 1만5000가구는 임대주택입니다.

이와 함께 건교부는 김포양촌신도시 중심에 국내 최대의 16km에 달하는 수로를 만드는 등 수로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도시 중앙을 흐르는 폭 20m, 연장 3.1km의 김포대수로 주변을 중심으로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 복합업무지구가 들어섭니다.

더불어 신도시내 문화예술마을도 조성돼 기존 한옥들을 계량한 아트센터, 아트스쿨이 만들어지고, 농산물 건강 미용관련 기업연구소와 첨단과학집중지역 용지로 6만㎡가 공급됩니다.

김포 양촌신도시는 이밖에도 차도와 분리된 11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도입돼 전철역 및 학교 등과 연계되고, 김포공항에서 신도시까지 23㎞ 구간에 경전철이 건설되는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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