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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비핵화와 대북제재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이 공식 출범합니다.
첫 회의에선, 남북 철도 연결 등 협력 사업 문제를 다룰 전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한미 워킹그룹이 내일 미국에서 공식 출범합니다.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협력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겁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비핵화 또 남북 간의 협력 또 제재 이행 등과 관련된 한미 양국 간의 관심사항에 대해서 정례적으로 협의한다는 그런 목표하에 출범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측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대표로, 외교부, 통일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무진이, 미국 측은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비롯해,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본부장은, 워킹그룹 가동을 위한 세부사항이 거의 합의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협의를 체계화하고, 강요 대신 쌍방간 협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이도훈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아주 좋은 협의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일방적으로 미국이 강요하거나 그런 시스템으로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쌍방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회의에선 북한 철도 공동조사와 착공식 문제도 다룰 전망입니다.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한미 간 시각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이 본부장은 한편 내년 1월 북미정상회담을 위해선, 지금쯤 고위급 회담을 해야 한다며 북미 간 일정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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