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2년 4개월 만에 '해산' 결정
등록일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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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출범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해자 중심주의'원칙 아래 재단 해산이 추진된다는 설명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재단법인 화해치유재단이 2년 4개월 만에 해산 절차에 들어갑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12월 한일위안부 합의에 따라 이듬 해 7월 출범해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치유금 지급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합의에 명시된 사죄 메시지를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계기로 그 진정성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정부는 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법적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재단은 그동안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으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치유금 지급 사업을 실시했고, 생존 피해자 34명, 사망자 58명에게 총 44억원의 치유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정부는 위안부합의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10억엔을 전액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편성된 양성평등기금에는 이미 103억원이 출연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일본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외교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출범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해자 중심주의'원칙 아래 재단 해산이 추진된다는 설명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재단법인 화해치유재단이 2년 4개월 만에 해산 절차에 들어갑니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2015년 12월 한일위안부 합의에 따라 이듬 해 7월 출범해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치유금 지급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합의에 명시된 사죄 메시지를 피해자들에게 전달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을 계기로 그 진정성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정부는 재단을 해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법적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재단은 그동안 일본이 출연한 10억 엔으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치유금 지급 사업을 실시했고, 생존 피해자 34명, 사망자 58명에게 총 44억원의 치유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정부는 위안부합의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면서 10억엔을 전액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편성된 양성평등기금에는 이미 103억원이 출연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일본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외교적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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