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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공동조사 '눈앞'···다시 혈맥 이을까
등록일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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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정부가 이번주 철도 공동조사 일정을 북측에 제의했는데요.
이번에 이뤄지면 11년 전 첫 공동조사보다 3배 긴, 1,200km 구간을 조사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이르면 이번 주 시작하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가 제안한 일정에 대해, 북측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우리측 열차가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도록, 유엔사 측과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철도 현지조사는 11년 만입니다.
남북은 지난 2007년 경의선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412km 전 구간을 7일 동안 조사했습니다.
같은 해에는 역사적인 열차 시험운행도 잇따랐습니다.
경의선 문산역에서 개성역까지,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제진역까지 남북을 각각 오갔습니다.
매주 5번씩 400여 차례에 걸쳐 도라산역과 판문역 간에는 개성공단 건설자재 등을 실은 화물열차도 운행했습니다.
이번 조사 구간은 경의선과 동해선 1천2백km, 꼬박 20일이 걸릴 예정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SNS에서, 경의선을 타고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응원을 갈 수 있다며 기대감을 일으킨 가운데, 남북의 혈맥이 다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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