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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습관적으로 사용···규제 강화돼야"
등록일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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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일회용품, 하루에 어느 정도 사용하고 계신가요?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했더니 규제는 강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양의 1회용품이 소비되고 있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일회용품, 습관적으로 사용"···"규제 강화해야"
플라스틱 사용 규제 이후, 일회용품 사용은 얼마나 줄었을까.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카페 내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 82.7%가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 소비자는 7.5%정도만 텀블러를 사용했습니다.
텀블러를 휴대하기 어려워 일회용품을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텀블러를 세척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이유도 53.5%를 차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규제 대상이 아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사용한다는 답변이 51.1%로 나타났는데요, 스타벅스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빨대를 사용한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었는데요, 일부 소비자는 종이빨대의 유해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소비자원이 종이빨대 9개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했더니 전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나 벤조페논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플라스틱 빨대 규제 방안 마련을 환경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련 업체에는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할인과 같은 인센티브 제공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2. 블록체인 적용 온라인투표···신뢰성·활용성↑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블록체인.
기록을 검증하는 컴퓨터가 다수인 만큼 해킹을 막아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입주자 대표를 뽑거나,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투표를 온라인으로 하는데요, 문자메시지로 온 주소에 들어가서 보안 문자 입력 후 동호수를 기재하면 투표가 가능합니다.
투표할 때마다 과연 본인 인증도 없이 진행되는 투표가 믿을만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는 블록체인이 적용돼서 온라인투표의 신뢰성과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시스템을 개발해 민간분야 투표와 설문조사 등에 선보일 예정인데요, 투표·개표관리 인건비나 과다하게 사용되는 투표용지가 줄어들겠네요.

3. 성산대교 보수공사 착공···임시가교로 우회해야
건설된 지 38년이 지난 성산대교의 보수·보강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성산대교 북단에 임시가교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성산대교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통제 구간입니다.
따라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임시가교로 지나셔야 하는데요, 보수공사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지고, 이 기간 임시가교의 차량운행 속도는 시속 60킬로미터에서 50킬로미터로 변경됩니다.
성산대교 이용하시는 분들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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