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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기업, 긍정적으로 인정해야`
등록일 :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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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기업도시인 관광레저형 태안 기업도시가 24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역할과 함께 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기업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충남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기공식에 참석해, 기업을 긍정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때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특혜나 유착으로 너무 많은 돈을 벌었다든지 정치에 대해서 너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국민들이 눈살 찌푸리게 할 일이 더러 있었다고 해서 기업이 중요한 일을 하는데 항상 의심을 가지고 기업이 맘껏 일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는데 우리 국민들이 인색하다면 언젠가 우리는 다시 가난해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변하는 세상에 맞춰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골프장 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우려키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이 골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준하는 스포츠나 레저, 또는 높은 수준의 소비에 대해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세상은 소비가 미덕인 사회로 변했다며 소비와 경제발전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돈을 쓸 수 있게 하지 않으면 이제 이 경제는 발전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가 없는 것이지요.`

노무현 대통령은 또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이번 대선 기간에 행정수도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음 정권을 운영해 갈 사람들이 불완전하게 만들어진 행정수도 문제에 대해 명백한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소신있는 정치인임을 분명히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끝으로 자기 작은 지역의 이해관계만 바라보지 말고, 큰 틀의 문제를 바라봐 달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균형발전 제2단계정책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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