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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에 해당하는 50만명이 전체 개인소유 토지의 5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일부에 의한 토지소유 편중 현상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최고다 기자>

2006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토면적은 99,678 제곱킬로미터, 이 중 개인이 소유하는 땅은 전체의 56%에 해당하는 55,792 제곱킬로미터입니다.

24일 행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소유토지의 경우 전체인구의 27.9%, 다시 말해 4명중 한명이 자신의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토지소유자는 전년도에 비해 약 33만 명가량 증가했습니다.

토지를 소유하는 개인의 수는 늘어났지만 상위 50만 명이 소유하는 토지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민의 약 1%에 해당하는 상위 50만 명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비율은 전체 개인소유의 토지 면적 중 56.7%. 전년도 보다 0.3%p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위 1%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비율은 높은 수준입니다.

연령 대 별로 보면 50대가 땅을 소유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개인소유토지 중 50대가 27%를 60대는 25%를 소유했고 40대와 30대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20세 미만이 토지 한 소유도 전체의 0.3%에 해당하는 142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국 개인토지의 35.3%를 수도권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는 부동산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2005년 처음 발표했고 이번이 두 번째 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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