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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총리, FTA 비준촉구 잰걸음
등록일 :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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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한미FTA 비준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 부총리는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서 의회 비준을 위한 여건 개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미국 정.재계 인사를 만났습니다.

IMF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권 부총리는 한미 FTA 비준에 영향력을 지닌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워싱턴에서 원탁회의를 가졌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미FTA의 경제적 효과와 중요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한미 FTA가 금융과 자동차, 농업, 서비스 등에서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유럽연합과 캐나다 등 주요국과 동시다발적으로 FTA를 추진하고 있어 조속한 발효가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으로서도 막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권 부총리는 한국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점점 더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노사문제와 반외자정서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미FTA가 한국과 미국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 동의했다고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어 권 부총리는 바커스 미 상원 재무위 위원장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도 면담을 가졌습니다.

미국 의원들은 쇠고기 수입재개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권 부총리는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합리적 기간내에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워브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두 나라 정부가 이를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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