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사고 국민께 송구"···고강도 대책 주문
등록일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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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고강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청와대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이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강릉선 KTX 사고와 내년도 예산안, 이렇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고요?
정유림 기자
(장소: 청와대 춘추관)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부끄러운 사고, 민망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가장 안전하다는 철도에서 3주 간 대형 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낸 겁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며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 국민께 송구하고 부상을 당한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에 분명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토부는 이번 사고뿐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철도 사고가 잇따른 사실을 중시하여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예산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내년도 예산안이 늦게라도 국회에서 처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사업들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예산이 국민의 삶 속으로 제 때, 제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재부와 각 부처에서 집행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정유림 기자>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이 조속히 처리돼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용화 앵커>
정 기자, 오늘 청와대 일정이 좀 많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정유림 기자>
김동연 부총리에 이어 홍남기 부총리가 다음 주자로 바톤을 이어받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경제팀이 꾸려졌죠, 오늘 오후 4시에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는데요,
우선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으로 적임자이고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업과 리더십을 강조했는데요, 여러 경제부처 장관들과 한 팀이 돼 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가지, 특별히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투자애로가 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난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
매주 밥을 먹든 현장을 찾든 민간영역과 만나겠다고 약속을 했다면서 자영업자, 대기업, 노동단체 등과 매주 일정을 만들어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의 격려의 말이 이어지면서 환담 시간은 예정된 20분을 넘겨 40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고강도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청와대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이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강릉선 KTX 사고와 내년도 예산안, 이렇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고요?
정유림 기자
(장소: 청와대 춘추관)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부끄러운 사고, 민망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가장 안전하다는 철도에서 3주 간 대형 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낸 겁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에게 줬다며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 국민께 송구하고 부상을 당한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부처에 분명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토부는 이번 사고뿐 아니라 최근 크고 작은 철도 사고가 잇따른 사실을 중시하여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예산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내년도 예산안이 늦게라도 국회에서 처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한 사업들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예산이 국민의 삶 속으로 제 때, 제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재부와 각 부처에서 집행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정유림 기자>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이 조속히 처리돼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용화 앵커>
정 기자, 오늘 청와대 일정이 좀 많았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았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정유림 기자>
김동연 부총리에 이어 홍남기 부총리가 다음 주자로 바톤을 이어받으면서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경제팀이 꾸려졌죠, 오늘 오후 4시에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는데요,
우선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경제 사령탑으로 적임자이고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업과 리더십을 강조했는데요, 여러 경제부처 장관들과 한 팀이 돼 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가지, 특별히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투자애로가 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민간 영역과 가장 많이 만난 장관이었다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
매주 밥을 먹든 현장을 찾든 민간영역과 만나겠다고 약속을 했다면서 자영업자, 대기업, 노동단체 등과 매주 일정을 만들어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정유림 기자>
문 대통령의 격려의 말이 이어지면서 환담 시간은 예정된 20분을 넘겨 40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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