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2기 경제팀' 공식출범···경제활력 회복 기대
등록일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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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아 앵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가 취임해 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게 됐는데요.
이혜진 기자, 지난 10일에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죠?
◆ 이혜진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 뒤 환담 자리에서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김현아 앵커>
중요한 시기에 우리 경제 총사령관을 맡게 된 만큼 홍 부총리의 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습니다.
홍 부총리가 취임식에서는 어떤 각오를 내비쳤나요?
◆ 이혜진 기자>
네, 홍 부총리가 우선 강조한 건, 역시 현장 소통입니다.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을 계속 부어나가고, 기업과 시장이 강한 펌프질을 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고요.
시장 의견에 귀 기울이는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저부터 민간과,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래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의 기업인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부총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과감한 결단과 실천이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않겠다고 말했고요.
핵심과제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는 각오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책에 대한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당위성에 매몰된 정책, 알맹이는 없으면서 포장만 바꾸는 정책은 그만 합시다. 팍팍한 국민생활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에 집중합시다."
◇ 채효진 기자>
올해 마지막 고위 당정청 회의도 열렸는데, 이 자리에 홍 부총리도 처음 참석했다면서요.
◆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으로서 고위당정청회의에 합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청 삼각 협력을 강조했고요.
특히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 부총리는 '원 팀'을 강조하며 경제 불안 심리를 해소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같은 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점검하고 즉각 대응하겠다고 다짐했고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이지만,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습니다.
◇ 문기혁 기자>
같은 날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았죠?
문 대통령 역시 다시 한 번 '원 팀'을 강조했다고요.
◆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 부총리의 첫 정례보고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진행됐는데요.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원 팀'을 강조한 건, 지난 경제팀에서 불거진 엇박자 논란을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 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격주로 보고할 수 있게 해달라, 경제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조율모임을 갖겠다는 부총리의 요청을 모두 받아들였고요.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는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하고요.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청와대 참모진 경제라인이 모이는 자리죠.
이 자리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경제정책 방향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선택과 집중으로 경제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문한 만큼, 회의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김현아 앵커>
우리 경제의 현실이 녹록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모습인데요.
2기 경제팀이 이끌 경제정책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꾸려질까요?
◆ 이혜진 기자>
네, 현재 우리 경제가 기업 투자 부진과 가계 소득 양극화,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는데요.
2기 경제팀, 홍남기 호가 무거운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2기 경제팀이 이끌 우리 경제방향은 지난 12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홍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변화를 줘서 경제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기대와 달랐던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했는데요.
홍 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우리 경제의 포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면서도 이제까지 시장의 기대와 다소 달랐던 정책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필요하다면 정책을 보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로제 관련 속도 조절이 필요한 부분의 정책적 보완내용을 담았다고 밝혔고요.
내년 경제정책 4대 축은 투자애로 해소와 구조개혁, 미래도전 대응, 포용성 강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크게 4가지 축으로 정책을 담았습니다. 계획된 투자들이 조속하게 투자가 실행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개선,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지표를 보면 소득주도와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개 축의 경제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고요.
다만, 고용·분배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기업의 고용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현아 앵커>
네, 현재 경제분야의 성과를 내기 위한 총력전이 한창인데요, 2기 경제팀의 책임이 막중한 시점입니다.
2기 경제팀의 세심한 조율과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가 취임해 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게 됐는데요.
이혜진 기자, 지난 10일에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죠?
◆ 이혜진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로써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 2기 경제팀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 뒤 환담 자리에서 다른 경제부처 장관들의 협력을 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 김현아 앵커>
중요한 시기에 우리 경제 총사령관을 맡게 된 만큼 홍 부총리의 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습니다.
홍 부총리가 취임식에서는 어떤 각오를 내비쳤나요?
◆ 이혜진 기자>
네, 홍 부총리가 우선 강조한 건, 역시 현장 소통입니다.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을 계속 부어나가고, 기업과 시장이 강한 펌프질을 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고요.
시장 의견에 귀 기울이는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저부터 민간과,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그래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의 기업인들을 가장 많이 만나는‘부총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과감한 결단과 실천이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않겠다고 말했고요.
핵심과제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는 각오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책에 대한 성과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당위성에 매몰된 정책, 알맹이는 없으면서 포장만 바꾸는 정책은 그만 합시다. 팍팍한 국민생활에 실제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에 집중합시다."
◇ 채효진 기자>
올해 마지막 고위 당정청 회의도 열렸는데, 이 자리에 홍 부총리도 처음 참석했다면서요.
◆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으로서 고위당정청회의에 합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청 삼각 협력을 강조했고요.
특히 김수현 정책실장과 홍 부총리는 '원 팀'을 강조하며 경제 불안 심리를 해소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같은 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점검하고 즉각 대응하겠다고 다짐했고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이지만,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습니다.
◇ 문기혁 기자>
같은 날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았죠?
문 대통령 역시 다시 한 번 '원 팀'을 강조했다고요.
◆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 부총리의 첫 정례보고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진행됐는데요.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원 팀'을 강조한 건, 지난 경제팀에서 불거진 엇박자 논란을 반면교사로 삼으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 팀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격주로 보고할 수 있게 해달라, 경제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이 참석하는 조율모임을 갖겠다는 부총리의 요청을 모두 받아들였고요.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오는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하고요.
공정거래위원장과 금융위원장, 청와대 참모진 경제라인이 모이는 자리죠.
이 자리에서 소득주도 성장을 비롯한 경제정책 방향 전반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선택과 집중으로 경제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문한 만큼, 회의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김현아 앵커>
우리 경제의 현실이 녹록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모습인데요.
2기 경제팀이 이끌 경제정책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꾸려질까요?
◆ 이혜진 기자>
네, 현재 우리 경제가 기업 투자 부진과 가계 소득 양극화,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는데요.
2기 경제팀, 홍남기 호가 무거운 과제를 안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2기 경제팀이 이끌 우리 경제방향은 지난 12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 홍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경제활력대책회의'로 변화를 줘서 경제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시장 기대와 달랐던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했는데요.
홍 부총리의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우리 경제의 포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면서도 이제까지 시장의 기대와 다소 달랐던 정책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필요하다면 정책을 보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로제 관련 속도 조절이 필요한 부분의 정책적 보완내용을 담았다고 밝혔고요.
내년 경제정책 4대 축은 투자애로 해소와 구조개혁, 미래도전 대응, 포용성 강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크게 4가지 축으로 정책을 담았습니다. 계획된 투자들이 조속하게 투자가 실행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개선,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지표를 보면 소득주도와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개 축의 경제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고요.
다만, 고용·분배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기업의 고용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현아 앵커>
네, 현재 경제분야의 성과를 내기 위한 총력전이 한창인데요, 2기 경제팀의 책임이 막중한 시점입니다.
2기 경제팀의 세심한 조율과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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