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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과학터치’ 광주로 확대시행
등록일 :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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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지식 나눔, 금요일의 과학터치를 광주역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주 첫 강연이 열린 광주역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김종학 기자>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금요일의 과학터치를 이제 광주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요일의 과학터치는 지난 2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 등에서 강연이 계속돼오다 광주지역까지 확대 실시되는 것입니다.

금요일의 과학터치는 철도 역사에서 열려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다, 연구개발 책임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오는 만큼 연구 내용과 결과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79명의 과학자들이 서울역과 부산역 등에서 인공위성 제어기술, 플라즈마 TV, 우주식품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했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강연의 틀을 벗어나 강연 내용을 퀴즈로 표현하기도 하고 과학기술이 실제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동영상이나 모형을 통해 시연을 하는 등 일반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금요일의 과학터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만나는 친근한 방법으로 이번에 확대시행된 광주지역까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요일의 과학터치 광주지역 첫 강연을 담당했던 전남대 한호재 교수의 연구실.

한 교수는 과기부 세포응용사업단에 참여하며 연구한 성과를 줄기세포로 만드는 바이오 치료제라는 주제로 강연 했습니다.

한 교수 연구팀은 현재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질병치료의 대안으로 꼽히는 줄기세포나 바이오 장기 등을 이용한 세포치료가 가능하도록 관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우선 대량생산이 필요해 세포의 적당한 배양 조건을 연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생리적인 조건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들은 금요일의 과학터치를 통해 약 2시간에 걸쳐 시민들에게 소개됐습니다.

앞으로 광주지역은 과기부의 대표적 연구개발사업인 창의적연구진흥사업과 전남·광주지역 과학자들이 수행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주요 성과 중심으로 금요일의 과학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광주지역 금요일의 과학터치는 내년 12월까지 모두 57개 주제가 전남 ·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부는 금요일의 과학터치가 전국의 주요도시로 확대돼 과학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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