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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경의선과 비슷한 상태"
등록일 :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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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이번에는 남북 이슈, 짚어봅니다.
분단 후 처음인, 동해선 북측 철도 공동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철도 상태는 경의선과 비슷했다는데요.
이제 26일 착공식을 앞두고, 통일부가 이번 주 북에 선발대를 파견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녹취> 남측 조사단원
"잘 다녀왔습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마친 남측 조사단원 28명이, 오늘(17일) 오후 귀환했습니다.
지난 열흘간 분단 후 처음으로,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800km 구간 철도를 점검한 겁니다.
임종일 조사단장은 북측 5량, 우리 측 6량을 연결한 열차를 타고, 시속 30km로 이동하며 노반, 궤도 등을 살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의선과 거의 비슷한 상태였으며, 내년 초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임종일 /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조사단장)
"철도 상태는 경의선과 거의 비슷하고 노반이라든가 지금 현재 궤도라든가 교량 터널 그리고 시스템 분야 중점적으로 분야별로 잘 보고 왔습니다."

총 2천6백km에 이르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우리 측 열차는 평양을 거쳐 내일(18일) 오전 내려옵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26일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앞두고, 이번 주 북한에 선발대를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내부적으로도 관계기관 협의도 해야 되고요. 남북 간에 협의도 필요한 사안이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 준비를 위해서 이번 주에 선발대 등이 파견되는 것으로..."

(영상취재: 고성,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또 대북제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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