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중 1명` 암 검진
등록일 : 20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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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두 명중 한 명꼴로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검률은 3년 전보다 크게 높아졌는데,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확대로 본인 부담 비용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해림 기자>
암 검진이 필요한 우리 국민 중 평생 한번 이상 검진을 받은 수검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2004년 38.9%였던 암 검진 수검률은 매년 조금씩 증가해 올해 47.5%를 기록했습니다.
두 명 중 한 명꼴로 검진을 받은 셈입니다.
이처럼 수검률이 점차 높아진 것은 암 검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향상됨은 물론, 국가의 지원이 늘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암 검진 대상이 2002년에 건강보험 가입자의 하위 20%에서 2005년부터는 50%까지 확대된 데다, 건강에 위험신호가 켜지는 만 40세와 만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5대 암을 검진해주는 `생애전환기 검진`제도가 크게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추세 속에, 국가와 공단에서 실시하는 공공검진 비율이 민간검진 비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검진을 받은 비율은 3년 전보다 7.8%p 증가한 반면, 민간검진 비율은 2004년 53.6%에서 올해 45.8%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민간검진에 비해 공공검진의 만족도가 다소 떨어져,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인프라 구축과 질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국민의 60%가 `건강하기 때문에` 암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암 발견이 두려워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암은 상당히 진행되도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며,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할 때 미리미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암검진 수검률을 2015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대상자가 가까운 곳에서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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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검률은 3년 전보다 크게 높아졌는데,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확대로 본인 부담 비용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해림 기자>
암 검진이 필요한 우리 국민 중 평생 한번 이상 검진을 받은 수검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2004년 38.9%였던 암 검진 수검률은 매년 조금씩 증가해 올해 47.5%를 기록했습니다.
두 명 중 한 명꼴로 검진을 받은 셈입니다.
이처럼 수검률이 점차 높아진 것은 암 검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향상됨은 물론, 국가의 지원이 늘면서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암 검진 대상이 2002년에 건강보험 가입자의 하위 20%에서 2005년부터는 50%까지 확대된 데다, 건강에 위험신호가 켜지는 만 40세와 만 66세 국민을 대상으로 5대 암을 검진해주는 `생애전환기 검진`제도가 크게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추세 속에, 국가와 공단에서 실시하는 공공검진 비율이 민간검진 비율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검진을 받은 비율은 3년 전보다 7.8%p 증가한 반면, 민간검진 비율은 2004년 53.6%에서 올해 45.8%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민간검진에 비해 공공검진의 만족도가 다소 떨어져,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인프라 구축과 질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한편 국민의 60%가 `건강하기 때문에` 암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암 발견이 두려워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암은 상당히 진행되도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다며,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할 때 미리미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암검진 수검률을 2015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대상자가 가까운 곳에서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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