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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현재 이라크 파병된 자이툰 부대를 포함해서 13개국 열다섯개 지역에 장병들을 파견해 재건과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 중입니다.

우리 군의 해외파병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취재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우리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와 테러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동참하여 1천8백여명의 장병들을 열세개 나라 열다섯개 지역에 파병중입니다.

특히, 분쟁지역 등에서 활동중인 우리군은 구호 활동과 재건사업 등에 앞장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라크 파병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한 정부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됐습니다.

또한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은 6,25 전쟁 때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도의적인 책임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해외파병으로 우리가 얻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만큼 그 의무를 이행한다는 성숙한 명분을 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해외파병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주둔지 지역 재건사업으로 현지에 있는 우리의 기업들은 막대한 외화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거의 절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유의 경우 중동지역의 국군파병으로 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한다는 실리적 면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국력이 커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역할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요구도 커진게 사실입니다.

해외파병은 단순히 군사적인 의미를 넘어 국익과 국가위상 제고 등 복합적이면서도 전략적인 결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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