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남북 경협의 상징이죠.
철도, 도로 착공식이 모레 북측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남북 각 100여 명씩 참석하는데요.
채효진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채효진 기자>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모레(26일) 오전 10시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남북 각 100여 명이 참석하며, 우리 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각계 인사가 나섭니다.
특히 개성 출신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과,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 신장철 씨 등도 참여합니다.
북측은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과,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도 UNESCAP 사무총장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유관국 인사들도 함께 합니다.
우리 측 참가자들은 특별열차를 타고 모레 새벽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거쳐 오전 9시 개성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축사, 침목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등이 이어집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수식의 의미가 있습니다. 착공식 이후에도 추가 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또 어제와 오늘 선발대 총 45명을 북측에 파견하고, 방북 열차와 일부 물자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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