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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밀 자급률 9.9%로 높인다
등록일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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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요즘 밥 대신 빵으로 식사하시는 분들 쉽게 볼 수 있죠.
정부가 어제 국산 밀생산을 늘리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쉴새 없이 진열장에 한가득 채워집니다.
어떤 빵을 골라야 할지 손님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인터뷰> 전신연 / 세종시 한솔동
“여기가 맛있기도 하고, 간식 대용으로 좋기도 하고, 또 밥대신에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 중 특히 점심과 저녁 시간, 빵을 사려는 손님들로 제과점은 붐빕니다.

인터뷰> 정광만 / 'ㅍ' 제과점 대표
“호두식빵하고 마늘바게뜨가 가장 많이 나가요.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 맞춰서 자주 구워내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국산밀로 만든 빵들도 눈에 띕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밀은 쌀 다음으로 제 2의 주식이 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밀 소비량은 32.4kg에 달했는데요, 하지만 이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산밀 자급률은 1.7%에 불과합니다.
올해 밀 재배면적은 6천6백 헥타르, 밀 생산량은 2만 1천 톤으로 해가 갈수록 감소 추세입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국산밀은 품질 문제와 높은 가격 때문에 과잉생산할 경우 재고가 발생하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밀 자급률 9.9%를 목표로 밀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생산과 유통단계에서 고품질 품종 개발과 관리가 이뤄집니다.
'국산밀 R&D 프로젝트'를 통해 경질밀 유전자원을 5개 이상 개발하고, 단백질 함량과 재배 안전성이 우수한 해외 품종을 보급합니다.
내년부터는 기존 검사규격에 단백질 함량.특성.순도 등의 기준을 추가한 밀 품질등급제를 새로 만들고, 품종과 등급별로 10~20% 이상 수매가격을 차등화합니다.
또 기존에 쌀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되던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을 밀,콩, 감자 등 밭식량작물까지 전면 확대하고, 생산자단체에 대해 교육. 컨설팅, 농기계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입니다.
밀 수확 후 건조.저장.제분.유통단계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밀 재배단지의 관련 시설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밀 수매비축제가 폐지된 지 35년 만에 다시 도입됩니다.

녹취>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밀 수입 자유화에 따라 1984년 폐지된 밀 수매비축제를 35년 만에 새롭게 개편·도입하되,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용도별 고품질 밀을 수매하고...”

수매된 밀은 군부대와 학교급식, 수입밀 가공업체 등에 할인 공급해 국산밀의 수요기반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아울러 밀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지역을 현재 12개 시.군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밀산업육성법도 제정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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