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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벤처 창업 중요"···경제 행보 가속
등록일 :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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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어제 중소·벤처기업인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곧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대기업 관계자들과의 만남도 이어 갑니다.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중소·벤처기업인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정부에 대한 비판과 건설적 제안을 서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 100분 간 진행됐을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북한의 질 좋은 노동력을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스마트공장과 청년창업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문제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의 혁신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벤처기업인들에게는, 제도를 몰라 지원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정책을 충분히 홍보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회에서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바로 다음날에는 창업지원시설을 찾아 혁신형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 3일,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
"2021년까지 약 8만여 명의 채무를 조정해 드릴 계획입니다. 실패해도 또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순께에는 대기업 회장단을 면담합니다.
올해를 '경제 성과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이기훈 /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앞으로도 경제 관련 일정들이 준비돼 있고, 이런 일정을 통해 경제 활력에 힘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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