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체육계의 폭력과 성폭력에 대해 강하게 언급했습니다.
체육계의 쇄신요구가 끊임없이 높아졌음에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명운을 걸고 혁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체육계 비리에 이어 끊임없이 발생하는 폭력과 성폭력.

제2회 국무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에 대해 강도높게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 따라 체육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종합적이고 강력한 비리 근절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대한체육회는 명운을 걸고 내부를 혁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력과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은 체육계를 영구히 떠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그것을 뛰어넘는 종합적이고 강력한 비리 근절대책을 취해 주십시오."

그동안 추문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쇄신 요구도 높아졌지만 달라지지 않았다며, 최강의 개혁 없이 체육계는 신뢰받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무부처인 문체부 역시 감독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교육부, 여가부 등과 함께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고가 부동산은 저가 부동산에 비해 공시가격 반영률이 낮았고 시세도 올라 공시가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한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의 변화를 국민께 소상히 알려드려야 한다며, 복지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공시가격 조정으로 기초연금이나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복지 급여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시는 국민도 계십니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공시가격 조정이 복지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시고, 국민께 잘 설명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박민호)

이 총리는 이와 함께 설 연휴가 3주 남았다면서, 국민께서 흐뭇한 명절을 지내도록 미리 준비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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