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5차 협상, 연내타결 분수령
등록일 : 200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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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의 FTA 4차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양측은 이번회담에서 모든 카드를 내보인 만큼 5차 협상에서 개선된 양허안을 갖고 본격적인 담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일 기자>
4차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양허와 자동차 비관세 장벽을 집중 논의했지만 서로의 견해차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럽연합측은 국제기술표준에 맞게 생산된 자동차는 수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우리는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측은 자동차 비관세의 해결 없이는 FTA 타결도 없다며 우리측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상품관세 분야도 서로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지만 눈에 띄는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따라서 5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이번 협상의 기술협의를 바탕으로, 상품개방수준을 수정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도 5차 협상에서 상품개방수준을 수정해 제시하고 품목별로 협의에 들어가게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5차 협상은 다음달 19일부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립니다.
상품양허와 자동차 비관세 장벽에서 얼마나 진전을 보느냐가, 연내 타결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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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회담에서 모든 카드를 내보인 만큼 5차 협상에서 개선된 양허안을 갖고 본격적인 담판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일 기자>
4차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양허와 자동차 비관세 장벽을 집중 논의했지만 서로의 견해차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럽연합측은 국제기술표준에 맞게 생산된 자동차는 수입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우리는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측은 자동차 비관세의 해결 없이는 FTA 타결도 없다며 우리측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상품관세 분야도 서로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지만 눈에 띄는 진전 없이 끝났습니다.
따라서 5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이번 협상의 기술협의를 바탕으로, 상품개방수준을 수정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도 5차 협상에서 상품개방수준을 수정해 제시하고 품목별로 협의에 들어가게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5차 협상은 다음달 19일부터 벨기에 브뤼쉘에서 열립니다.
상품양허와 자동차 비관세 장벽에서 얼마나 진전을 보느냐가, 연내 타결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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