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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없는 사회'···간편결제 시장 급성장 [현장in]
등록일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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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요즘 현금은 선택, 카드는 필수죠.
여기에 간편 결제 서비스까지 등장해, 현금이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현장in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점심시간 직장인들로 붐비는 카페, 지갑을 꺼내는 대신 스마트폰을 내밉니다.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겁니다.

인터뷰> 김나미 / 경기도 수원
"모바일로 보통 카드에 충전해놓고 사용하거나 카드 앱으로 결제하거나 합니다. 현금은 거의 안 가지고 다녀요. 카드를 사용하는 게 더 편리해서..."

매장에서도 현금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현금 사용이 줄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만 원권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만원 권 유통규모는 한때 26억 원에 달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천원 권에 추월당했습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현금보다 간편결제 서비스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겁니다.
간편결제는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카드정보를 이용한 전자결제 서비스로 편의성이 강점입니다.

인터뷰> 나호열 / 카카오페이 기술이사
"점점 현금없는 사회, 종이없는 사회는 세계적인 트렌드고요. 모바일 간편결제로 넘어오면서 지문이나 얼굴인식, 패스워드로 1,2초 안에 간단하게 결제를 끝내죠.이런 편의성을 한 번 경험한 소비자들은 계속 사용하게 돼 있고, 그래서 간편결제가 성장하는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은 최근 4년 새 급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모바일 이용액은 60조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소비자 니즈에 맞게 기능도 다양해졌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그 자리에서 십 원 단위로 더치페이도 가능합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최근에는 간편결제가 가능한 거리노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QR키트를 사용하면 따로 결제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전용 QR코드를 촬영하고 금액을 입력하면 판매자 계좌로 송금되는 시스템입니다.
일손을 덜게 된 판매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박영환 / 노점상
"(손님들이) 너무 간편하고 좋다고 하죠. 손을 하나 더는 입장이고 저희도 바쁜 시간에는 (현금) 거슬러줘야 되는데, 이거는 손님이 직접 결제하는 거니까"

소상공인 전용 간편결제 시스템도 등장했습니다.
서울시에서 도입한 '제로페이'입니다.
연 매출이 8억 원 이하면 수수료율이 0%로 말 그대로 '제로'입니다.
지난달부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한 달 사이 가맹점이 5만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결제 방식이 편리해진 만큼 취약한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인터뷰> 임종인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해킹을 당한다든지 해서 결제 관련 정보가 나가서 금전적 피해를 입는다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사고가 났을 때 보상문제를 기술적, 법적으로 확실히 해결해 줘야 되는 거죠."

(영상취재: 김정섭 이기환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정보유출 등 피해를 막기 위해선 적절한 보안시스템 개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장in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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