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눈물의 작별상봉`
등록일 : 20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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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이 19일 북측 가족들과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금강산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산가족들은 기약없는 작별 앞에 이별의 눈물을 흘리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경미 기자>
만남의 기쁨도 잠시.
기약 없는 작별이 이렇게 빨리 찾아왔다는 것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같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서로 얼싸 부둥켜 안으며 조금이라도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보려 하지만 결국 참고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맙니다.
마지막 한순간이라도 더 혈육을 보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시간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좁은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놓지 않습니다.
다시 살아서 만나자며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돌아서보지만 마음은 이내 찢어집니다.
결국 기약할 수 없는 이별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립니다.
1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눈물로 막을 내렸습니다.
20일부터는 2차상봉단이 금강산에서 2박3일동안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2007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
남북 양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향후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해 이산가족들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산가족들은 기약없는 작별 앞에 이별의 눈물을 흘리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경미 기자>
만남의 기쁨도 잠시.
기약 없는 작별이 이렇게 빨리 찾아왔다는 것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같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서로 얼싸 부둥켜 안으며 조금이라도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보려 하지만 결국 참고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맙니다.
마지막 한순간이라도 더 혈육을 보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시간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좁은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마지막 떠나는 순간까지 놓지 않습니다.
다시 살아서 만나자며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돌아서보지만 마음은 이내 찢어집니다.
결국 기약할 수 없는 이별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립니다.
1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눈물로 막을 내렸습니다.
20일부터는 2차상봉단이 금강산에서 2박3일동안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2007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
남북 양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향후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해 이산가족들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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