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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더 바빠요"···명절 구슬땀 흘리는 사람들 [현장in]
등록일 :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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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오랜만에 가족, 친척 만날 생각에 들뜨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장In 박지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공항.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공항 검역소도 덩달아 붐빕니다.
명절을 앞두고 홍역이나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공항 검역 당국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해 감염 의심환자를 걸러내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검역소 직원들은 명절에도 예외 없이 4교대 근무를 섭니다.
인천이 고향인 고은별 씨는 이번 명절도 공항에서 보냅니다.
설 당일에는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떡국으로 아쉬움을 달랠 예정입니다.

녹취> 고은별 / 인천공항 검역관
"(설 연휴에) 구내식당 가면 떡국을 제공해주시거든요. 떡국을 먹고 여기서 설을 보낼 예정입니다. 연휴를 누릴 수 없으니까 아쉽긴 한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병원 응급실은 연휴에 더 바쁩니다.
명절음식을 과식하거나 장거리 이동으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문 닫는 동네병원을 대신해 환자를 받기도 합니다.

녹취> 홍기정 /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아무래도 설, 추석, 크리스마스 이런 연휴 때가 저희는 바빠지는 순간들입니다.
사실 생명이 위급한 분들이 오실 때 저희들이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열심히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 경찰도 연휴를 반납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됩니다.
경찰은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암행순찰차를 통해 얌체운전을 잡아내고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경찰 인력이 배치돼 곳곳에서 교통안전에 힘쓰고, 민생치안 활동도 강화합니다.
3년째 도로 위에서 명절을 맞게 된 이강민 순경은 몸은 힘들지만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강민 / 서초경찰서 순경
"서운하기는 한데 남들이 필요할 때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뿌듯함이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귀경길, 귀성길 안전운전하세요"

연휴에도 동분서주하는 사람들, 시민들의 응원 한 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오민호, 이수오 / 영상편집: 양세형)

현장In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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