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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美 비건 오늘 방한…이르면 내일 북미 실무협상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방한합니다.
비건 대표는 이르면 내일 이도훈 한반도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오후엔 판문점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2.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베트남 다낭 유력
일본 아사히 신문이 북미정상회담을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하자는 미국 제안에 북한이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신문은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3. "구제역 확산 막아라"…소·돼지 백신 접종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연휴 기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돼지 1,370만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군 제독 차량과 드론 등 1,2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연휴 기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4. 귀성길 고속도로 일부 정체…오후 3~4시 절정
설 연휴 이틀째인 오늘(3일) 전국 고속도로가 전반적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3∼4시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55%…"안 매면 사망률 26배"
지난해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됐지만 고속도로 이용 차량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맡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사망 확률이 26배나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6. 일본 '강제징용 배상' 불복…3월 초 중재위 회부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불복해, 다음달 초 제3국이 참여하는 중재위원회 회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7. 경기도,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北과 공조 검토
경기도가 2022년까지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도는 DMZ 관련 각종 연구자료와 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북한 측과도 적극적으로 공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8. 전국에 눈·비…오후부터 차차 그쳐
오늘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4∼16도로 평년보다 5∼10도 높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과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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