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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정상회담 환영···실질 진전 기대"
등록일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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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양국이 베트남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을 기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는 베트남에서 이뤄질 두번째 북미정상회담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 발을 뗀 바 있다며 베트남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딛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방북길에 오르기 앞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정의용 실장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의 세부 문안을 조율한 바 있습니다.
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에 합류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북미 혹은 남북미중 4개국이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베트남행 가능성이 높지 않다면서도 북미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담 개최 시점과 맞물려 중국이 회담 테이블에 합류할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도 지켜봐야 할 변수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연휴를 마친 후 복귀해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북미 간 실무협상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양세형)
2차 북미회담이 확정된 만큼, 문 대통령은 당분간 중재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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