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방글라데시 불법외환거래 조직 적발
등록일 :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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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국과 연계해 조직적으로 불법외환거래를 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방글라데시 ‘하왈라’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하왈라’는 ‘신뢰’란 뜻의 아랍어로, 전 세계적으로 조직망을 가진 아랍권의 불법 송금 시스템, 즉 우리말로는 ‘환치기’를 뜻하는데요,
이번에 국가정보원과 경기지방경찰청의 공조로 검거된 사람들은, 방글라데시 조직원과 송금의뢰자 등 총 146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9월부터 국내 방글라데시인들의 집단거주지역인 포천, 양주, 의정부 등을 중심으로 하왈라 조직을 구성해 활동해 왔습니다.
중간 모집책을 통해 국내에 체류 중인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에게 저렴한 수수료의 경제성과, 국제간 자금 이동 없이 현지 가족에게 바로 돈이 지급된다는 신속성 등을 내세워 영업 활동을 해 왔습니다.
또한, 유령 무역회사를 만든 후, 허위로 수출입 면장을 만들어 무역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가장하는 등, 올 7월까지, 3만 2천회에 걸쳐 총 1,100 억 원에 달하는 불법 외환 거래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조직원 모두가 방글라데시인들로 구성된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지속적인 경찰 단속에 대비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사용하거나, 본인 이름의 통장을 단기간 이용 후 폐기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런 송금액의 일부가 마약, 테러 등 불법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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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왈라’는 ‘신뢰’란 뜻의 아랍어로, 전 세계적으로 조직망을 가진 아랍권의 불법 송금 시스템, 즉 우리말로는 ‘환치기’를 뜻하는데요,
이번에 국가정보원과 경기지방경찰청의 공조로 검거된 사람들은, 방글라데시 조직원과 송금의뢰자 등 총 146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9월부터 국내 방글라데시인들의 집단거주지역인 포천, 양주, 의정부 등을 중심으로 하왈라 조직을 구성해 활동해 왔습니다.
중간 모집책을 통해 국내에 체류 중인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에게 저렴한 수수료의 경제성과, 국제간 자금 이동 없이 현지 가족에게 바로 돈이 지급된다는 신속성 등을 내세워 영업 활동을 해 왔습니다.
또한, 유령 무역회사를 만든 후, 허위로 수출입 면장을 만들어 무역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가장하는 등, 올 7월까지, 3만 2천회에 걸쳐 총 1,100 억 원에 달하는 불법 외환 거래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조직원 모두가 방글라데시인들로 구성된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지속적인 경찰 단속에 대비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사용하거나, 본인 이름의 통장을 단기간 이용 후 폐기하는 수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런 송금액의 일부가 마약, 테러 등 불법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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