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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하면 '유관순'···"친일 잔재 청산은 아직"
등록일 :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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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형 앵커>
3.1운동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여론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절반 가량은 유관순 열사를 떠올렸습니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은 친일 잔재가 여전히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1919년 3월 1일 펼쳐진 만세 운동.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국민은 3·1 운동 하면 가장 먼저 어떤 단어를 떠올릴까.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유관순(43.9%)이라고 답했습니다.
대한독립만세와 만세운동 (14%), 독립, 광복(9.6%)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떠올리면 함께 떠오르는 단어로는 김구(31.4%)를 꼽았습니다.
이어서 상해(11.4%)와 이승만(2.7%) 등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다수는 또 우리나라에 친일 잔재가 남아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80.1%가 친일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다고 답했는데 이 중 절반 가량은(48.3%) 정치인과 고위공무원, 재벌 등에 친일파 후손이 많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일본에 대해 비호감을 표한 응답자는 69.4%, 호감을 가진다는 응답자는 19%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 1천 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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