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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일정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과거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김유영 기자>
북한 매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행 소식을 김 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한 다음 날 바로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열차는 당과 정부, 무력기관 간부들의 뜨거운 바래움을 받으며 23일 오후 평양역을 출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 하루 만인 오늘, 관련 소식을 1면에 사진과 함께 상세히 실었습니다.
또 오후 5시 북한 대사관을 방문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까지, 숙소에서 북측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은 사실과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대사관 사업 실태와 직원들의 생활 형편을 살폈다는 소식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의 이런 신속한 보도는 과거 최고 지도자의 외국 방문 소식을 도착 후 시차를 두고 짧게 보도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이례적입니다.
특히 정상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언급해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를 보였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제2차 조미수뇌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위하여 조미 두 나라가 현지에 파견한 실무대표단 사이의 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청취하시었습니다.”

또 오늘부터 내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역사적인 회담을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하게 된다며, 김 위원장의 일정도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종석)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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