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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축물 안전기준 강화
등록일 :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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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고층 건축물이 잇따라 건설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초고층 건축물이 화재 등에 취약하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하지만, 초고층 건물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적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가 열에 취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한 초고층 건물의 안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초고층 건축물의 내화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선 스프링쿨러 등 소화설비를 강화하거나 내화페인트나 내화보드 등을 통한 열전도 지연방법이 마련될 방침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대한건축협회를 통해 초고층 건축물 건설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초고층 건축물의 건설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포함되며, 화재와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25층마다 피난층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 기준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우려가 제기된 고강도 콘크리트의 내화성능에 대한 연구 역시 마무리 단곕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미 화재가 발생했을 때 고강도 콘크리트의 폭렬현상, 즉 콘크리트가 폭파하듯 터지는 현상 등 안전문제에 주목해,2005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통해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부분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일부 우려와 달리 내화성이 높지만, 정밀 측정을 거쳐 안전 기준이 보다 강화될 예정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6일을 전후해, 건설업계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초고층 건물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강화된 개선 대책을 통해, 초고층 건물 입주자들도 화재와 같은 위험에서 벗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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