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이틀째, `개별상봉 진행`
등록일 : 20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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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상회담 이후에 이산가족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금강산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17일 단체상봉에 이어서 18일은 개별상봉행사가 열립니다.
최고다 기자>
그저 살아있기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내온 50여년.
반세기 동안의 긴 이별의 세월 탓인지 이산가족들은 서로를 알아보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꿈에 그리던 형제와 자매를 막상 눈앞에서 마주하니 말문이 막히고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17일 오후 세시부터 다섯 시까지 두 시간 여 동안 진행된 단체상봉.
50년의 세월을 훌쩍 넘겨버린 저마다의 애끓는 사연을 전하기엔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감격스러운 만남은 자연스럽게 저녁 만찬으로 이어졌습니다.
남측이 주최한 저녁만찬에선 가족들은 흥분됐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의 안부를 묻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 눈은 어둡지만 준비해간 사진들을 같이 바라보며 친척들의 모습에 신기해 합니다.
17일 오전 아홉시 속초에서 출발해 육로를 통해 4시간 가량 이동해 금상산에서 시작된 제 16차 이산가족 대면상봉.
2007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처음 열린 터라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상봉은 17일에서 19일까지 1차로 북측가족 97명이 남측가족 396명을 만난 뒤, 20일부터 2차로 남측 94명이 북측가족 219명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상봉 이틀째인 18일은 가족들은 개별상봉을 갖습니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작별상봉을 통해 이산의 아픔을 잠시나마 달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강산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17일 단체상봉에 이어서 18일은 개별상봉행사가 열립니다.
최고다 기자>
그저 살아있기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내온 50여년.
반세기 동안의 긴 이별의 세월 탓인지 이산가족들은 서로를 알아보는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꿈에 그리던 형제와 자매를 막상 눈앞에서 마주하니 말문이 막히고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17일 오후 세시부터 다섯 시까지 두 시간 여 동안 진행된 단체상봉.
50년의 세월을 훌쩍 넘겨버린 저마다의 애끓는 사연을 전하기엔 부족한 듯 보였습니다.
감격스러운 만남은 자연스럽게 저녁 만찬으로 이어졌습니다.
남측이 주최한 저녁만찬에선 가족들은 흥분됐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로의 안부를 묻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세월이 흘러 눈은 어둡지만 준비해간 사진들을 같이 바라보며 친척들의 모습에 신기해 합니다.
17일 오전 아홉시 속초에서 출발해 육로를 통해 4시간 가량 이동해 금상산에서 시작된 제 16차 이산가족 대면상봉.
2007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처음 열린 터라 그 의미가 큽니다.
이번 상봉은 17일에서 19일까지 1차로 북측가족 97명이 남측가족 396명을 만난 뒤, 20일부터 2차로 남측 94명이 북측가족 219명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상봉 이틀째인 18일은 가족들은 개별상봉을 갖습니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작별상봉을 통해 이산의 아픔을 잠시나마 달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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