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해주, 평화체제 이끈다
등록일 : 200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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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보도해드렸듯이 개성공단 1단계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남북경협의 시작점이자 상징인 개성공단을 다녀온 취재기자와 함께 개성공단의 진척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정표 기자>
Q1> 16일 개성공단 준공식에 다녀왔는데, 1단계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고 곧 2단계 개발에 들어간다고요?
A> 네. 말씀하신대로 16일 개성공단 1단계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2003년 6월 착공식을 한 지 4년 4개월만에 하부구조 기본 공사가 모두 마무리된 것인데요, 아시다시피 개성공단 개발은 모두 3단계에 걸쳐서 이뤄집니다. 16일은 그 중 1단계 준공식이었는데요.
1단계는 전체 면적의 20분의 1인 330만 제곱미터 규모로, 현재 45개 업체에서 2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2년 안에 200개 업체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1단계에 이어서 2단계 조성사업도 내년 중에 착공될 전망인데요.
2단계는 1단계의 배 이상 큰 830만 제곱미터 규모로, 공장뿐만 아니라 관광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Q2> 1단계 준공을 맞은 현지 업체들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A> 네. 일단 이번 2007남북정상회담에서 경협에 대한 성과가 커서 그런지 2단계 개발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기대가 상당히 컸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만난 삼덕 스타필드 문창섭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개성공단 생산 누적액은 2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경제효과도 큰데요.
특히 2007 남북정상선언에서 문산~봉동간 화물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기로 한 데다, 경협의 걸림돌이었던 통신,통관, 통행 등 이른바 `3통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기업 진출과 생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이곳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네. 남북정상선언에선 해주를 중심으로 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기로 했죠.
개성공단이 이렇게 활기를 띠는 걸 보면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데, 어떻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개성공단이 남북경협의 산실이자 상징이 된 지 오래지만, 이제 경협은 개성공단을 포함해 더욱 넓게 확대돼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평화특별지구 개발이 합의된 이유도 바로 여기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남북은 해주를 중심으로 서해평화특별지대를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해군기지인 해주가 제2의 경제특구로 개발되면, 남북 경협의 활성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 역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이 남북 경협의 시발점이자 평화체제 구축의 1막이었다면, 해주는 남북 경협의 정점이자 평화체제 2막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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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의 시작점이자 상징인 개성공단을 다녀온 취재기자와 함께 개성공단의 진척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정표 기자>
Q1> 16일 개성공단 준공식에 다녀왔는데, 1단계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고 곧 2단계 개발에 들어간다고요?
A> 네. 말씀하신대로 16일 개성공단 1단계 준공식이 있었습니다.
2003년 6월 착공식을 한 지 4년 4개월만에 하부구조 기본 공사가 모두 마무리된 것인데요, 아시다시피 개성공단 개발은 모두 3단계에 걸쳐서 이뤄집니다. 16일은 그 중 1단계 준공식이었는데요.
1단계는 전체 면적의 20분의 1인 330만 제곱미터 규모로, 현재 45개 업체에서 2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2년 안에 200개 업체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1단계에 이어서 2단계 조성사업도 내년 중에 착공될 전망인데요.
2단계는 1단계의 배 이상 큰 830만 제곱미터 규모로, 공장뿐만 아니라 관광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Q2> 1단계 준공을 맞은 현지 업체들의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A> 네. 일단 이번 2007남북정상회담에서 경협에 대한 성과가 커서 그런지 2단계 개발에 대한 현지 기업들의 기대가 상당히 컸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만난 삼덕 스타필드 문창섭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개성공단 생산 누적액은 2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경제효과도 큰데요.
특히 2007 남북정상선언에서 문산~봉동간 화물열차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기로 한 데다, 경협의 걸림돌이었던 통신,통관, 통행 등 이른바 `3통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기업 진출과 생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이곳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네. 남북정상선언에선 해주를 중심으로 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기로 했죠.
개성공단이 이렇게 활기를 띠는 걸 보면 큰 시너지가 예상되는데, 어떻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개성공단이 남북경협의 산실이자 상징이 된 지 오래지만, 이제 경협은 개성공단을 포함해 더욱 넓게 확대돼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평화특별지구 개발이 합의된 이유도 바로 여기 있는데요.
아시다시피 남북은 해주를 중심으로 서해평화특별지대를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해군기지인 해주가 제2의 경제특구로 개발되면, 남북 경협의 활성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 역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성이 남북 경협의 시발점이자 평화체제 구축의 1막이었다면, 해주는 남북 경협의 정점이자 평화체제 2막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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