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매각···전북도 "상생형 일자리 연계"
등록일 :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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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한국 지엠과 국내 컨소시엄이, 군산 공장 매각에 합의했습니다.
이제 군산 공장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로 다시 태어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2월 전격 폐쇄한 군산공장.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체 직원의 약 70%인 1천4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지역 협력업체 10곳 이상이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휘청였습니다.
1년여 간 문을 닫고 있었던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한국지엠과 엠에스오토텍 등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엠에스 컨소시엄은 오늘 군산공장 매각에 합의했습니다.
엠에스 컨소시엄은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천억 원을 투자해 앞으로 9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다 이후 자체 모델을 개발해 연간 15만 대를 양산하는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입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있는 전라북도는 매각된 공장을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의 경제주체가 상생협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입니다.
노사는 적정 임금과 근로조건, 안정적인 관계 등을 약속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제정, 세제, 복지,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주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며, 지역사회가 일자리 모델을 도출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지난달 21일)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지역 경제주체 간의 상생협약이 실제 일자리와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여러 가지 패키지 조합을 지원하게 됩니다. 가능한 한 상반기에 2~3곳의 적용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전북도는 조만간 엠에스 컨소시엄, 노동계 등과 논의를 거쳐 일자리 모델 형태를 확정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한국 지엠과 국내 컨소시엄이, 군산 공장 매각에 합의했습니다.
이제 군산 공장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로 다시 태어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2월 전격 폐쇄한 군산공장.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체 직원의 약 70%인 1천4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지역 협력업체 10곳 이상이 휴.폐업하는 등 지역경제가 휘청였습니다.
1년여 간 문을 닫고 있었던 군산공장이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한국지엠과 엠에스오토텍 등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엠에스 컨소시엄은 오늘 군산공장 매각에 합의했습니다.
엠에스 컨소시엄은 군산공장 인수와 초기 생산시설 등에 2천억 원을 투자해 앞으로 9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다 이후 자체 모델을 개발해 연간 15만 대를 양산하는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입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있는 전라북도는 매각된 공장을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의 경제주체가 상생협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입니다.
노사는 적정 임금과 근로조건, 안정적인 관계 등을 약속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제정, 세제, 복지,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주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확산시키겠다며, 지역사회가 일자리 모델을 도출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지난달 21일)
"지자체와 중앙정부는 지역 경제주체 간의 상생협약이 실제 일자리와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여러 가지 패키지 조합을 지원하게 됩니다. 가능한 한 상반기에 2~3곳의 적용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전북도는 조만간 엠에스 컨소시엄, 노동계 등과 논의를 거쳐 일자리 모델 형태를 확정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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