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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 한미 정상회담···"평화체제 공조 협의"
등록일 : 201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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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0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신경은 앵커>
한미 두 정상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해법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0일 서울을 출발해 미국시간 10일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은 현지시간 11일에 열립니다.

녹취> 윤도한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양국 간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월 28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왔고 오찬을 겸해 비핵화 협상 조기 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며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의를 해달라며 건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상회담의 상세 의제는 다음 주 김현종 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직접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에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전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아직 하노이 이후 여러 측면에서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지만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논의는 아직 이르며 다만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이뤄지는 것으로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톱다운 외교의 방향성과 실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또 톱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활발히 진행될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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