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진보한다
등록일 : 20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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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이 기고한 `역사의 진보`라는 글이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출판부가 펴낸 `권력자의 말`이란 제목의 책에 실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역사는 진보하고, 이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독일의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가 지난 12일 출간한 `권력자의 말`
노무현 대통령은 이 책자에 기고한 글을 통해 역사는 진보하며 그것이 자신의 신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의 요청으로 지난 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이 작성한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지난 1960년 4․19혁명에서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한국 민주주의의 흐름을 거론하면서 대통령에게 집중됐던 권력이 국회와 지방정부, 시민단체와 시장에 분산됐고, 정경유착이나 권언유착 같은 유착구조가 해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한국의 민주주의 과제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라며 정당한 가치와 이해관계를 기초로 합리적이고 균형을 갖춘 정치구도가 형성돼야 하며, 그 토대 위에서 정책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타협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권력이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경쟁하다보면 강자가 생기게 마련이고 시장의 권력은 강자의 권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경쟁에서 낙오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해서 사회의 생산력을 높이는 것은 국가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방의 대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한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개방에 참여해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지도층 인사들의 글을 모아 주기적으로 출간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 출판부는 지난 1998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고를, 2000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고를 포함한 책자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무현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역사는 진보하고, 이것이 나의 신념`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동원 기자>
독일의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가 지난 12일 출간한 `권력자의 말`
노무현 대통령은 이 책자에 기고한 글을 통해 역사는 진보하며 그것이 자신의 신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의 요청으로 지난 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이 작성한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지난 1960년 4․19혁명에서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한국 민주주의의 흐름을 거론하면서 대통령에게 집중됐던 권력이 국회와 지방정부, 시민단체와 시장에 분산됐고, 정경유착이나 권언유착 같은 유착구조가 해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한국의 민주주의 과제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뿌리내리는 것이라며 정당한 가치와 이해관계를 기초로 합리적이고 균형을 갖춘 정치구도가 형성돼야 하며, 그 토대 위에서 정책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타협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권력이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경쟁하다보면 강자가 생기게 마련이고 시장의 권력은 강자의 권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경쟁에서 낙오하는 사람에게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해서 사회의 생산력을 높이는 것은 국가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방의 대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한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개방에 참여해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과 지도층 인사들의 글을 모아 주기적으로 출간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 출판부는 지난 1998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고를, 2000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고를 포함한 책자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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