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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간지풍 [뉴스링크]
등록일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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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죠.
앞서 보셨듯, 불씨를 키운건 바람의 영향이 컸는데요.
'양간지풍' 탓이었습니다.

1. 양간지풍
'양간지풍'은 동해안 양양과 간성 사이에 부는 강풍을 뜻하는데요.
불을 몰고 온다고 해서 '화풍'으로도 불립니다.
한반도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 저기압 사이에서 강한 서풍이 밀려오고, 이 서풍이 태맥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진 바람이 동해안에 집중되기 때문이죠.
지난 1996년 고성산불,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모두 '양간지풍'의 영향이 컸습니다.
고온 건조한 데다 속도가 빠른 바람, 양간지풍.
봄철 대형산불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철 산불 위험,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산불 위험도를 나타내는 '산불 위험지수'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산불위험지수
산불위험지수는 1에서 100까지 숫자로 표시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입니다.
산불위험지수는 지형과 기상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실시간 단위로 계산되는데요.
이 수치에 따라 산불 위험 등급이 구분되고요.
산불 위기경보도 발령됩니다.
'산불 위험지수'는 온라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수치가 전국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오늘은 '식목일'이죠.
또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이기도 합니다.

1. 청명
농경사회에서 청명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시기였습니다.
청명에는 독특한 풍습도 있었는데요.
겨울에는 홰나무로 불을 지피다가 느릅나무와 버드나무로 불을 만들어 임금께 올리면, 임금은 그 불을 고을수령에게 나눠줬습니다.
불씨를 오래 두고 바꾸지 않으면 불꽃이 거세지고, 전염병이 생긴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청명'에 접어들면, 바람이 심한 때여서 산불 위험도 높아집니다.
조상들이 새로운 불씨를 나눠, 불길함을 막으려한 것도 이런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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