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강풍 '양간지풍'···대형산불 원인
등록일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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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불이 크게 번진 건 강한 바람에 메마른 날씨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특보는 해제됐지만 바람도 여전히 강하고, 건조한 날씨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고온 건조한 강풍 '양간지풍'···대형산불 원인
통상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등 임야 화재가 잦습니다.
지난 2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산불과 그제 발생한 전북 남원 산불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여전히 뒷불 감시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어제는 전국 곳곳에서 총 12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
특히 영동 지역은 잊을만하면 대형 산불이 나곤 합니다.
양간지풍, 양강지풍 때문인데요.
이는 양양과 간성, 양양과 강릉 사이 국지적으로 부는 강한 바람을 뜻합니다.
양간지풍에 지난밤 고성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 됐는데요, 특히 영동지역은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돼 있고,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위주에 단순림이 많아 대형화재 발생이 잦습니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도 한몫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산불이 발생했다면···이렇게 행동하세요!
산불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과 예방 요령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산불 초기 작은 불씨라면 외투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합니다.
산불이 커져 피해야 한다면 바람 방향을 반대로 대피해야 하고요.
단 이때 낙엽 같은 탈것이 없는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산에 가실 땐 담에나 성냥 같은 인화성 물질은 들고 가면 안 되겠죠.
이번 화재처럼 주택가로 불이 번졌다면 집 주위에 물을 뿌리고 가스통은 안전하게 제거해야 하고요.
대피는 논이나 밭, 학교, 공터 등으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때 화재 발생을 모르는 이웃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큰 소리로 불이 난 사실을 알려 함께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안전한TV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불이 크게 번진 건 강한 바람에 메마른 날씨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특보는 해제됐지만 바람도 여전히 강하고, 건조한 날씨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고온 건조한 강풍 '양간지풍'···대형산불 원인
통상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등 임야 화재가 잦습니다.
지난 2일 발생한 부산 해운대 산불과 그제 발생한 전북 남원 산불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여전히 뒷불 감시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어제는 전국 곳곳에서 총 12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
특히 영동 지역은 잊을만하면 대형 산불이 나곤 합니다.
양간지풍, 양강지풍 때문인데요.
이는 양양과 간성, 양양과 강릉 사이 국지적으로 부는 강한 바람을 뜻합니다.
양간지풍에 지난밤 고성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확산 됐는데요, 특히 영동지역은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돼 있고, 산불에 취약한 소나무 위주에 단순림이 많아 대형화재 발생이 잦습니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도 한몫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아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산불이 발생했다면···이렇게 행동하세요!
산불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과 예방 요령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산불 초기 작은 불씨라면 외투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합니다.
산불이 커져 피해야 한다면 바람 방향을 반대로 대피해야 하고요.
단 이때 낙엽 같은 탈것이 없는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산에 가실 땐 담에나 성냥 같은 인화성 물질은 들고 가면 안 되겠죠.
이번 화재처럼 주택가로 불이 번졌다면 집 주위에 물을 뿌리고 가스통은 안전하게 제거해야 하고요.
대피는 논이나 밭, 학교, 공터 등으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이때 화재 발생을 모르는 이웃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큰 소리로 불이 난 사실을 알려 함께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행정안전부 안전한TV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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