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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살던 집 '잿더미'···피해 복구 총력
등록일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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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은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신경은 앵커>
임야뿐 아니라 주택과 생활 시설 피해도 컸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신국진 기자>
(장소: 장천마을 / 강원도 속초시)

4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
이번 화마에 절반이 넘는 20가구가 전소 됐습니다.
고향을 떠나 외지에 살던 탁병찬씨는 이른 아침 고향 마을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탁병찬/강원도 춘천시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데 어젯밤부터 강원도 영동지방에 큰불이 났다고 해서 또 마을 이름까지 나와서 새벽에 달려왔습니다."

탁씨가 태어나 자랐던 집은 화마에 폭탄을 맞은 듯 주저 ?았습니다.
팔십 평생 장천마을에서 살아온 엄춘길 어르신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엄춘길 / 강원도 속초시
"(생필품은 남아있나요?) 하나도 없어요. 이것만 입고 나왔어요. 잠바 하나만 걸치고만 나왔어요."

노부부의 편안한 안식처였던 집은 형태도 알아볼 수 없게 무너졌습니다.

신국진 기자 skj7621@korea.kr>
농번기 자주 이용하던 경운기는 뜨거운 화마에 타이어가 녹아 주저앉았고, 손주와 손녀가 뛰어나던 마당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피해 입은 주민들은 돌아와 생필품 등을 정리했지만 건질만한 건 없었습니다.
마을에는 화재 진압 대원과 군인들이 잔불을 정리했고, 소방차는 마을을 오가며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부상자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주민 4천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와 주민센터에 대피했고, 훼손된 기지국과 중계기는 긴급 복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안은욱 이수오 / 영상편집: 정현정)
강원도 속초와 고성, 강릉에 위치한 52개 학교는 휴업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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