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검역 강화·축산물 반입 금지
등록일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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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해부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시아로 옮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행객이 가져온 돼지고기 축산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14건이 검출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을 막는 게 최선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10개 정부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부는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생국의 선박·항공기 운항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휴대 축산물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국내 입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거나 국제우편으로 축산 가공품을 국내에 들이는 것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농식품부는 불법으로 축산물을 가져오다 적발되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백신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국내 방역에도 힘씁니다.
전국 6,300여 돼지 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지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축산 농가에도 열병 차단 노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여 왔다면 일반 사료로 바꿔주는 게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경우 80℃ 이상에서, 30분 이상 열처리 후 먹여야 합니다.
또 축사 안과 바깥 소독을 꼼꼼히 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하는 '차단 방역'을 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여행객들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돼지 열병 발생국을 방문하지 않는 게 좋고, 특히 축산농가와 발생 지역 방문은 피해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해부터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을 강화하기로 하고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아프리카와 유럽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시아로 옮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행객이 가져온 돼지고기 축산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14건이 검출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국내 유입을 막는 게 최선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10개 정부부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부는 국경검역과 국내방역을 대폭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생국의 선박·항공기 운항노선에 검역탐지견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휴대 축산물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국내 입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거나 국제우편으로 축산 가공품을 국내에 들이는 것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농식품부는 불법으로 축산물을 가져오다 적발되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백신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국내 방역에도 힘씁니다.
전국 6,300여 돼지 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지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축산 농가에도 열병 차단 노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그동안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먹여 왔다면 일반 사료로 바꿔주는 게 안전합니다.
부득이하게 남은 음식물을 먹이는 경우 80℃ 이상에서, 30분 이상 열처리 후 먹여야 합니다.
또 축사 안과 바깥 소독을 꼼꼼히 하고 농장 출입차량과 출입자를 통제하는 '차단 방역'을 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양세형)
여행객들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돼지 열병 발생국을 방문하지 않는 게 좋고, 특히 축산농가와 발생 지역 방문은 피해야 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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