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요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기관장들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월호 추모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제15회 국무회의
(장소: 어제 오전, 정부세종청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국정과제 이행에 있어 기관장의 역할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관장들의 분발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국무총리
"기관장들께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나왔고,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으시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기관장들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일부 부처의 업무처리 논란에 대해 잘못을 엄정하게 조치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추모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며 올해 2월 발족한 4.16재단이 잘 운영되도록 관계부처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판정에 대해 여성계와 종교계, 의료계의 입장이 다를 수 있겠지만, 합리적으로 수렴되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 의결돼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운영이 허용되고, 형집행법 일부개정안이 의결돼 교도소 등에 수용되는 이의 미성년 자녀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박민호)
이로써 남성 수용자도 유리벽 없는 곳에서 어린 자녀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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